[프로야구] LG 홍창기, 결승 투런포!…슈퍼캐치까지
[앵커]
프로야구 LG가 동점상황에 터진 홍창기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선두 N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홍창기는 수비에서도 슈퍼캐치를 선보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4대 4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던 8회, 홍창기는 문경찬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문경찬이 던진 직구가 높게 들어왔고, 홍창기가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역전 투런홈런이었습니다.
홍창기는 앞선 5회,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실점 위기를 막기도 했습니다.
라모스와 홍창기, 채은성, 유강남까지 4명의 타자가 투런 아치를 그린 LG는 NC에 10대 4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틀 전 KIA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문경찬은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악몽같은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일단 경찬이 형이 직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고 변화구보다는 직구에 타이밍을 맞춰서 앞에서 쳤던 게 홈런이 나온 것 같습니다."
연승행진이 끊겼던 롯데는 키움을 5대 1로 꺾고,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5와 ⅓이닝 동안 1실점하며 6승에 성공했고, 롯데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식지 않은 방망이를 자랑했습니다.
KIA는 9회말 나지완이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리며, 무려 6점 차를 극복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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